class="layout-aside-right paging-number">
본문 바로가기
암 건강

탈모약, 전립선암 예방 효과 있을까? 전문가 답변

by 정보정보정보맨 2025. 1. 23.
반응형

 

 

탈모 치료제를 복용하면 전립선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 피나스테라이드, 두타스테라이드와 같은 5α-환원효소 억제제가 탈모와 전립선 비대증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전립선암 예방 효과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오히려 악성도가 높은 전립선암 발생 가능성 증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탈모약과 전립선암의 관계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보고, 전립선암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탈모약과 전립선암: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

탈모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피나스테라이드와 두타스테라이드는 5α-환원효소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집니다. 이 효소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변환시키는데, DHT는 전립선 비대증과 탈모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5α-환원효소 억제제는 DHT 생성을 억제하여 전립선 크기를 줄이고, 탈모 진행을 늦추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초기 연구 결과와 그 이후의 반전

초기 연구에서는 5α-환원효소 억제제가 전립선암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대규모, 장기간의 연구 및 메타 분석 결과 는 초기 연구 결과와는 상반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전립선암 예방 효과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죠! 더 충격적인 것은 일부 연구에서 5α-환원효소 억제제 복용군에서 고등급 전립선암 (Gleason score 7 이상)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 이 관찰되었다는 것입니다. 고등급 전립선암은 저등급 전립선암에 비해 진행 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모순된 결과는 의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상반된 연구 결과,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과학자들은 이러한 상반된 결과에 대한 다양한 가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가설 중 하나는 ' 검출 편향(Detection bias) '입니다. 5α-환원효소 억제제 복용으로 전립선 크기가 줄어들면서 전립선암 검진 시 암 발견 확률이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즉, 실제 암 발생률이 증가한 것이 아니라, 검진을 통해 더 많은 암이 발견된 것일 수 있다는 것이죠. 또 다른 가설은 5α-환원효소 억제제가 DHT 생성을 억제하는 과정에서 다른 생물학적 경로를 통해 고등급 전립선암 발생을 촉진할 가능성입니다. 하지만 아직 명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가설들을 검증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립선암 예방, 정기 검진이 최선책!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탈모 치료제의 전립선암 예방 효과는 불확실하며, 오히려 고등급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 탈모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전립선암 검진 입니다. 50세 이상 남성, 또는 가족력 등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45세부터 혈중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와 직장수지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PSA 검사는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PSA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전립선암은 아니지만,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수치 변화를 추적 관찰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직장수지검사는 의사가 직접 전립선의 크기와 모양을 확인하는 검사로, 전립선암의 초기 증상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을 높일 수 있으니, 정기 검진, 잊지 마세요!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전립선암 예방

정기 검진 외에도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전립선암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등은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입니다. 특히, 과일, 채소, 콩류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고, 붉은 고기와 가공육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리코펜, 셀레늄 등의 영양소는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150분 이상 중강도 유산소 운동 또는 75분 이상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전립선암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비만은 전립선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이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흡연은 전립선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와의 상담, 잊지 마세요!

탈모 치료와 전립선암 예방,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탈모 치료는 전문의와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에 힘써야 합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에 의존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 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주저하지 말고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전립선 건강, 미리 챙겨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

 




전립선암에 관련된 글 읽어보세요!

반응형